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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절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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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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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사람 2019.05 P.43 Tax Info]

   

5월은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납부하는 달입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사업소득에 대한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최근엔 손님들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으로 결제하고 국세청과 금융회사 간 전산화가 잘돼 있어서 매출액 누락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사업과 관련해 지출한 금액을 최대한 비용으로 인정받고,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꼼꼼히 검토해 준비하는 것이 절세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이번 호에선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주요 포인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editor 채상병 세무사(참세무법인 대표 세무사)

 

세법에서 정한 적격 증빙서류 챙기기

소득세법은 근거 과세를 원칙으로 하기에 지출한 비용에 대한 증빙을 통해 쓴 비용의 내역들을 과세 관청에 설명할 수 있어야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증빙을 갖추지 못한다면 실제로 사업에서 지출한 금액이더라도 매출액에서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세법에서 인정하는 적격 증빙을 수취해야 합니다.

적격 증빙으로 인정하는 것들은 세금계산서와 계산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받는 신용카드매출전표와 현금영수증입니다. 따라서 거래 당사자 간에 주고받은 간이영수증은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건당 3만 원 이하의 거래금액은 적격 증빙을 갖추지 않아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증빙 수취·보관의 의무가 없습니다. 가공의 증빙을 수수해 비용으로 처리하는 경우 2%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증빙을 하나하나 받고 보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적격 증빙 수취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에서 사용할 카드를 국세청 홈택스에 사업용 카드로 등록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기

사업을 하다 보면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세금 납부와 같이 큰돈이 나가야 할 일이 생기면 자금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고기한 내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미룬다면 이후 가산세까지 더해진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결국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신고해야 할 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부담하며, 과소 신고하는 경우는 10%, 세금 포탈 등의 부정행위를 한 경우엔 40%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이자 성격의 납부불성실가산세를 하루에 0.025%(1년에 약 9.125%)씩 부담하게 됩니다. 결국 무신고, 신고불성실가산세보다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더 낮으므로 납부는 못 하더라도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만약 납부할 세금 액수가 커서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세금을 나눠서 납부하는 분납 제도를 이용하면 자금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내야 할 종합소득세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라면 5월 31일까지 1000만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개월 후인 7월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종합소득세가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체 납부할 세금의 절반을 5월 31일까지 납부하고 나머지 절반을 7월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습니다. 분납 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엔 최근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세금 포인트를 사용해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종합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선 증빙서류를 철저히 챙기고 신고기한을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2018년에 증빙서류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면 올해엔 꼼꼼히 챙겨 다음 종합소득세를 줄이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채상병
참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외식업 세금관리 전문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고문 세무사, 중앙교육원 세무관리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외식업 성공 지침서>, <맛있는 세금요리 비법>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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