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 18일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공동성명 참여

한국외식업중앙회 권오복 상임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서 최저임금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 공동성명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총 13개 단체의 회장ㆍ부회장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단협 일동은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은 인건비 부담뿐만 아니라 고용이 감소하고, 노사갈등이 심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지급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소득수준 대비 최저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로 주휴수당이 포함되면 1위가 된다. 하지만 노동생산성은 29위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영세 중소기업의 80.9%가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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