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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 단 외식가족공제회첫 정기총회 열며 희망찬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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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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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한국외식업중앙회 53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외식가족공제회가 첫 총회를 맞이했다. 희망의 첫발을 내디딘 외식가족공제회 제1회 정기총회 현장을 생중계한다. 


editor 김지은   photo 김성남, 한국외식업중앙회DB

 

지난 3월 20일, 외식가족공제회의 첫 정기총회가 서울 영등포구 웨딩그룹 위더스 영등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을 비롯해 대상베스트코㈜ 박용주 대표, 신한카드㈜ 안중선 그룹장, 한화손해보험㈜ 이종철 부문장, CJ푸드빌㈜ 김정한 상무, ㈜포스뱅크 엄기형 대표, ㈜더피플라이프 차용섭 회장, ㈜신승CNS 윤원기 대표, ㈜지오플래닛 배원규 대표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외식가족공제회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개회사에 앞서 제갈창균 이사장은 “감회가 굉장히 남다르다. 너무 즐거우면 눈물이 나는데, 오늘 바로 그런 기분이 든다”는 말로 첫 번째 총회를 맞은 감격스러운 순간에 대한 소회를 표현했다. 그는 “그간 중앙회 사업에 대해 회원들이 협조를 많이 해주신 덕분도 있지만, 금년처럼 국회 본회의에서 8가지 항목을 모두 통과시킨 사례는 없었다”면서 식품위생법상 공제회 법인화가 불가했던 상황에서 겪었던 그간의 어려움이 주마등처럼 떠오름을 토로했다. 


이어 “소신을 가진 자는 부끄럽지 않다. 이제 외식가족공제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에서 허가한 단체로, 이렇게 정기총회까지 개최할 수 있는 날을 맞았다. 이런 훌륭한 업적을 어떻게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었겠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전국 42만 중앙회 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말로 공제회 법인화를 비롯한 공제회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과정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협조와 단합된 힘에 대해 높이 치하했다. 


험난한 여정을 함께해준 협력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제갈창균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 대표님들이 모두 참석하셨다. 그런데 기업은 당연히 자사의 이익을 바란다.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 우리가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해야 앞으로도 이분들이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익을 보자고 협력사가 손해를 볼 수는 없다. 우리 때문에 실익이 없다면 다시 검토하고, 수지타산이 맞는 계산서를 내달라”는 호탕한 주문도 내놓았다. 향후 공제회 사업이 어느 한쪽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되지 않도록 상호 협조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강력한 다짐의 목소리였다.


공제회 법인화는 60만 외식인의 오랜 바람이자 중앙회의 역점 사업 중 하나였다. 사업 추진의 도화선이 된 것은 2011년 8월 4일 식품위생법 제60조의 2 신설이었다. 조합의 공제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항이 생겨나면서 오랜 줄다리기를 해오던 중앙회의 공제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2013년 2월 15일 보건복지부의 공제회 인가조치가 내려지면서 중앙회는 중앙회 산하 ‘공제국’을 설립하는 한편, 공제국의 법인화를 위한 다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2017년 12월 식품위생법 제60조의 2 제5항 개정으로 공제회 법인화의 가능성이 열렸고, 2018년 11월 19일엔 공제법인 출범식과 임원교육을 개최함으로써 공제회의 법인화 시기가 임박했음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제법인 설립 인가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중앙회 산하 공제국은 별도의 공제법인인 외식가족공제회로서의 정식 출범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같은 달 24일 공제회는 ‘외식가족공제회’로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2019년 1월 21일엔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식품위생법 제62조의 개정이 2019년 4월 5일 통과됨에 따라 공제조합에 출자한 회원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제갈창균 이사장의 인사에 화답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협력사 대표들의 목소리에도 희망의 기운이 넘쳤다. 
“귀중한 자리에 초청해주신 제갈창균 이사장을 비롯한 외식가족공제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외식가족공제회 법인 출범에 이어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말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 한화손해보험㈜ 이종철 부문장은 “한화손해보험은 중앙회와 외식가족공제회의 제휴 보험사로서 손해보험공제 활성화와 공제 제도 개선, 회원업체의 각종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외식가족공제회 정기총회를 맞아 제휴 보험사로서 조합원과 계약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최근 외식가족공제회에서 추진 중인 식품위생법 개정과 관련해 위생 관련 의무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공제법인에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상베스트코㈜ 박용주 대표는 “60만 외식인의 복지를 책임질 외식가족공제회가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에서 축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느라 애쓰신 제갈창균 이사장님과 공제회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 대표는 “중앙회는 대상베스트코와 식자재 직거래 협력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함께한 5년간 대상베스트코를 통해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매한 회원은 전국 1만3000여 명에 이르며 대상베스트코는 그들에게 일반 회원과는 차별화된 마일리지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견고한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로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신한카드㈜ 안중선 그룹장은 “중앙회와 신한카드는 2014년부터 제휴를 맺고 함께해왔다. 그간 외식가족공제카드를 15만 회원에게 발급했고, 연간 사용액은 6000억 원이 넘게 성장했다. 이 모든 것이 제갈창균 이사장을 비롯한 공제회의 전국 지회·지부장님, 임직원 여러분께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 그룹장은 “지난해 외식가족공제회가 창립돼 더 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들었다. 신한카드도 카드 발급뿐만 아니라 식자재 결제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해 양사의 공동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피플라이프 차용섭 회장은 “제갈창균 이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외식가족공제회의 첫 번째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식가족공제회가 여기까지 왔다. 끊임없는 공제사업 개발로 공제회 성장을 꿈꾸게 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며 공제회의 그간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차 회장은 “앞으로 외식가족공제회가 전국 300만 외식가족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제 서비스 단체가 되기를 기원한다. 저와 더피플라이프도 더 힘차게 나아가는 외식가족공제회의 도약을 바라보며 늘 같은 자리에서 공제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외식가족공제회 제1회 정기총회는 대의원 총원 132명 중 102명이 참석했고, 서면 동의자를 포함한 129명의 동의로 성원을 충족했으며, 전 회 회의록 보고와 일반 업무 보고, 2018년도 주요 사업 실적 보고,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 보고 및 승인, 2019년도 주요 사업 계획안에 대한 논의의 순서로 이어졌다. 2019년 공제회 주요 사업으로는 외식업 비즈니스 종합공제 사업, 외식가족공제카드 사업, 식자재 유통사업, 외식가족상조회 사업, 중앙회 플랫폼 사업, 기타 페이 결제 사업과 마이샵 파트너 보급 사업 등이 있다. 


공제회 첫 대의원으로 선출된 132명에 대해 제갈창균 이사장은 “중앙회 대의원 수는 488명이지만 이 자리에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숫자는 132명으로 한정된다. 이 점을 잘 알고 계셔야 한다”며 출자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중앙회 대의원과는 달리 100만 원 이상의 공제회 출자금을 납부한 회원에 한해 공제회 대의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중앙회 대의원이 아닌 일반 회원 자격으로 출자금을 납부해 공제회 대의원 자격을 얻은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공제회는 예행연습을 통해 많은 흑자를 낼 수 있었다. 나쁜 말로 돈 있는 사람이 사장을 한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의 사업은 그런 것이 아니다. 공동으로 출발해 모두가 잘되는 것, 거래 업체나 협력사까지 함께 잘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이 새로운 잎으로 모습을 바꾸는 계절에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외식가족공제회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아울러 53년간의 기나긴 동면을 끝내고, 오늘 비로소 외식가족공제회가 법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귀한 자리에 참석해주신 대상베스트코 주식회사 박용주 대표님, 신한카드 주식회사 안중선 그룹장님,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 이종철 부문장님, CJ푸드빌 주식회사 김정한 상무님, 주식회사 포스뱅크 엄기형 대표님, 주식회사 더피플라이프 차용섭 회장님, 주식회사 신승CNS 윤원기 대표님, 주식회사 지오플래닛 배원규 대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우리들은 모름지기 고착화된 안주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을 열고, 자신을 확장하고, 자신을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을 통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갇혀 있는 틀을 깨고 ‘희망의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외식가족공제회는 외식 경영인들의 존재감의 확장이자 변화에 대한 열망의 결과물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의원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귀빈 여러분!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트렌드 속에서 문화와 사회, 경제 질서가 송두리째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중앙회는 동업자 조합원들에게 제도 개선이라는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경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따라서 공제회는 ‘회원들의 이윤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수행해야만 합니다. 비싼 임대료, 물가 상승에 따른 식자재 구입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제회는 회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공제회가 직영하는 식자재 판매장 외에도 김치류 등의 유통 사업으로 회원들에게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회원의 이익 증대’를 외식가족공제회가 갖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새로운 길’을 가는 좌표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은 늘 정보와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피해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법과 정책에서, 경영정보에서 소외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대응책으로 외식가족공제회는 POS 사업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POS 결제를 뛰어넘어 POS를 통해서 노무관리뿐 아니라 법률·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개념의 ‘위대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명감으로 외식가족공제회가 출범한 만큼 공제회의 처음을 끝까지 영광의 모습으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비록 작은 출발입니다만, 2018년도에는 중앙회 직원들에게 4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습니다. 2019년도에는 1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몇 년 후, 몇십 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건설공제, 교원공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천적 목표’를 이룩할 것입니다. 그 목표는 ‘단순한 허상’이 아니라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실천적 지표’입니다. 저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의원님들의 능력과 에너지를 믿습니다. ▲공제회 전용 식재료 브랜드 출시 ▲전처리 신선식품 공급 사업 ▲외식업 복지몰 오픈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여러분들의 사업 아이디어도 언제든지 검토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대의원 여러분! 성공과 성취는 저절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준비하고 참여하고 열정으로 집중할 때에만 ‘공동의 이익’과 ‘안녕’이 보장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외식가족공제회의 ‘빛나는 성취’를 희망하면서 대의원과 내빈 여러분의 가정과 업무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유통 마진의 혁신입니다. 이는 곧 오프라인 마켓에서 온라인 마켓으로의 이행을 의미합니다. 이미 온라인 마켓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상황이며, 향후엔 일반 공산품만이 아니라 농산품과 같은 신선식품도 온라인 마켓을 통해 유통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금과 같이 중소 상인들이 회원업소에 식자재를 배달해주는 시스템은 살아남기 힘들 것임을 시사합니다. 가격적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없지만, 카드 사용 등을 통해 매입 자료를 증빙하는 것도 쉽지 않고 외상 거래도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업주들은 가격이 더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쪽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한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이 온라인 유통구조의 혁신, 유통 마진의 혁신을 갖고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9년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페이 결제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빠르게 확장되는 페이 시장을 마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순 없습니다. 다음카카오와의 업무협약(MOU)은 향후 페이 결제시장에서 공제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결정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공제회는 2020년을 목표로 페이 결제 시스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사업의 성장 속도가 놀랍습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최근 공제회는 매달 100%씩 수익이 신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17년 30억 원 목표 달성 후 2018년엔 60억 원 목표의 98%에 해당하는 58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9년엔 120억 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공제회 사업의 목표는 1, 2, 3기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018년까지의 1기 사업이 직원들을 규합해 실적 위주의 패턴을 그리는 것이었다면, 2019년부터 시작된 2기는 회원들에게 어떻게 좋은 식자재를 공급할 것인가, 공제회 사업을 통해 어떻게 영업이익과 복지 혜택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잘 완성된다면 3기인 2025년부터는 금융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신협이나 농협처럼 회원들이 경영상의 이유로 소액대출이 필요하거나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입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제국 설립 후 공제회 법인화에 이른 현재까지 손에 꼽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공제회에선 엄선한 식자재를 시장의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중간도매상을 거치지 않는 식자재 유통 혁신을 통해 회원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피부로 느낄 만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공제회의 식자재 공급가는 회원들의 이익을 중심으로 책정되므로 당연히 경쟁력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레 시장 전체의 물가를 낮추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올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복지몰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영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 주방용품과 기구 등을 폐쇄몰 형태로 운영하게 되는데, 이 또한 회원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제회 법인화가 이뤄진 후에도 배당금 문제로 정부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요? 
“공제회의 회계는 상법을 따르는데, 배당금 관련 내용도 회계 규정에 명시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관련 법안의 개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 전체 회의까지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안 개정이 완료되면 공제회 정관을 개정하고, 향후엔 출자금을 내신 분들에게 잉여수익금 일부를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에게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공제회의 발전이 곧 여러분의 발전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공제회의 중점 사업은 무엇일까요? 
“2019년은 공제회 출범 원년입니다. 기존에 해왔던 수익사업과 제휴사업은 활성화해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식자재 상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개발을 통해 정말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영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한 가지 이슈가 되는 것이 노무관리입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미 영세업자들의 부담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입니다. 중앙회는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덕분에 카드수수료 인하 등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한 발 더 나아가 노무관리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회원업소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세업자들에겐 제도적으로 노무관리가 강화되는 것 또한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노무관리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되나요?
“공제회에서 진행하는 플랫폼 사업이 핵심입니다. 영업에 바빠 노무관리나 세무관리 등 여타의 것들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영세업자들은 단속이 강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 공제회의 플랫폼 사업입니다. 포스기기를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 등 다양한 노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협력업체와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혀나간다면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공제회의 성장·발전 과정에서 얻게 된 성과는 무엇인가요?
“지난 몇 년간 공제회 법인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이미 공제회는 수익사업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고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전엔 전무하다시피 했던 직원 복지 혜택이 생겨나면서 성과급을 지급하고 우수 직원들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애사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중앙회는 신뢰와 희망을 주는 직장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42만 회원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중앙회 직원들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공제회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역에서 공제회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공제국 설립 초기엔 회원들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공제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직원들의 적극성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죠. 본래 수행하던 업무들이 있다 보니 공제사업은 가외 업무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었고요. 그러나 조금씩 실적이 쌓이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생기면서 직원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공제회 사업의 성과가 곧 직원 복지 향상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된다는 걸 확인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지금은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고, 그만큼 공제회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제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현재로선 회원 가입률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제 내부적으로는 공제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됐지만, 회원들 사이에선 여전히 공제회 사업에 무관심하거나 냉담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외식업계가 처한 어려움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워낙 폐업이 많고 영업기간이 짧다 보니 회원 가입 기간도 짧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회원 관리에 어려움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공제회 사업의 빠른 전개가 필요합니다. 공제회 사업이 활성화되면 목표한 대로 보험업, 금융업 등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회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좀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2019년 외식가족공제회 6대 주요 사업 

 

   

날로 악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외식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하는 건 외식가족공제회(이하 공제회)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다. 식자재 공동구매와 유통, PB상품 개발 등 식자재 관련 사업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식자재의 품질과 가격은 회원들의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원재료 가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공제회의 식자재 관련 사업은 식자재 공동구매와 유통, PB상품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회원들에게 필요한 질 좋은 식자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선 같지만 각각의 사업 형태에 따라 전개 방식이 달라진다. 먼저 공제회는 식자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 식자재 직거래 유통망을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제회는 별도의 식자재 유통 법인을 설립해 자본금을 유치하되 브랜드는 공제회 고유의 것을 사용함으로써 공제회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필요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등을 위탁생산해 공제회 브랜드로 공급하는 PB상품 개발사업도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제회는 고춧가루를 필두로 배추김치, 양파, 다진 마늘, 대파 등 회원업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복지몰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저렴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식자재를 공급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대하던 복지몰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몰은 공제회 조합원만이 이용할 수 있는 폐쇄몰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로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식자재 가공품, 공제회 전용 PB상품, 계절상품 등의 식자재를 저렴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가전제품과 식기류, 주방용품,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과 렌탈 장비, 레저 상품, 대리운전·배달대행 등 회원업소의 영업 및 경영활동에 필요한 상품도 서비스된다. 공제회 측은 쇼핑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회원 간 중고물품 거래, 부동산 거래, 인테리어 설비 거래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같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유통사업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악화된 경영 환경을 개선할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공제회의 노력의 결실이다. 식당의 체인화와 대형화가 심화되면서 기업형 식자재 점유율이 확대되고, 간편 편의식품이나 반조리 식품 등의 수요 증가로 영세업소들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면서 변화하는 유통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될 만큼 절실한 과제다. 원산지 표시, 생산이력 표시 등 위생관리 법규가 강화되면서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확보하는 것 또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겐 큰 부담으로 남겨졌다.   


한편 공제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 전용 농수산물 특가 품목을 상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부터는 매월 신규 품목을 업데이트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농수산식품 유통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8월 30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 플랫폼 개발, 2018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0일까지 홍보 및 사업계획 수립, 2019년 1월 1일부터는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 및 추진 업무를 지속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공제회 출범식에서 신승CNS 김기범 본부장이 밝힌 한국외식업중앙회 플랫폼 사업의 로드맵이다. 플랫폼 개발계획의 1단계는 노무관리 서비스와 중앙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단체·공제회 외식신문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제회 측은 “플랫폼 개발계획의 1단계는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2단계 외식업 가전·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복지몰 서비스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제회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는 기존 타 포스(POS)기기가 설치된 회원업소에 제휴사인 ㈜포스뱅크와 ㈜헤세디아가 중앙회 플랫폼 서비스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 관련법이 강화되고 근로자의 권익 주장이 증가되는 현실 속에서 전문적인 노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노무관리 협력업체인 ㈜위더스HR 노무법인 신승, ㈜신승CNS 등과 제휴를 통해 POS기기를 통한 외식업 맞춤형 노무관리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회원업소들은 노무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필요한 노무관리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앙회, 지부와 회원 간 소통도 원활해졌다. 설문조사나 현황 파악 등 중앙회 운영에 필요한 리서치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 역시 건의사항이나 요구사항, 질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회 측에 전달할 수 있어 중앙회 사업의 진행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전망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공제회가 신한카드와 제휴 서비스를 통해 발급한 누적 카드 매수는 7만8000장. 연매출 5000억 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공제회는 올해를 외식가족공제카드를 통한 회원 경영과 서비스 지원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회원들의 카드 재발급을 독려하는 한편, 휴면회원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8년 현재 전체 회원의 19.6%에 불과하던 카드 발급률을 2019년엔 누적 매수 9만6600건인 24.3%로, 2020년엔 11만9000건인 30%, 2021년엔 15만 건인 37.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목표대로라면 2조 원에 달하는 연매출을 너끈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선 변화하는 결제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페이 시장 확대로 카드 시장이 위축되고 카드 이용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결제 시장에 환경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제회는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휴면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기존 신한카드 회원에게 공제카드로의 전환을 권유하고,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한 회원에겐 저금리에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식자재몰 등 공제회 서비스 이용 시 외식공제카드 사용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의 신한카드 제휴업소인 ‘마이샵’ 파트너 가입을 독려하는 등의 전략도 펼치고 있다. 향후엔 외식업 경영주는 물론 외식업 종사자 등 외식업계에 몸담은 모든 이들에게 유리한 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홍보하는 등 더욱 전략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공제회 직원을 통한 홍보와 교육에만 주력하던 기존의 상조 서비스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최근 상조업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시행된 자본금 증액 의무화와 관련해 ㈜더피플라이프가 우량기업군으로 개편됨에 따라 상조 서비스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과 불안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공제회는 외식가족상조회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외식가족상조회원의 장례 행사 발생 시 회원 상대 만족도 모니터링 누적 결과 99%의 회원에게서 최고의 만족도가 나온 만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조회원 가입상품 컨설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다른 상조회 가입 회원들 중 자본금 미증액으로 퇴출기업이 된 상조회사 가입 회원에 대해선 기존 상품의 서비스 조건과 납입금액 등을 검토해 외식가족상조회의 유리한 조건을 적극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외식가족공제회가 제휴를 맺은 더피플라이프는 2018년 한 해 동안만 매일경제신문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한국경제신문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상조 부문’,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표창’ 등을 수상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국내 20여 개 종합보험판매법인 등과의 협약을 통해 누적회원 수 약 20만 명을 달성한 굴지의 상조회사다. 더피플라이프의 상조 관련 자산 규모는 약 500억 원으로, 총 고객 환급 의무액인 390억 원보다 약 100억 원 이상이 많다. 또한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가한 상조보증공제조합에 안전하게 예치되며 폐업한 상조회사의 회원들까지 인수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운용 능력을 갖춰 장례이행보증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17년 1월 8일부터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1층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등 19종 시설에 대한 재난배상책임보험이 의무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보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행히 공제회는 한화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회원업소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2013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이 덕분에 많은 회원업소가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보험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공제회는 지난 3월 20일 제1회 대의원총회 자리에서 종합공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의무보험 가입 대상 업소만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홍보하던 소극적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종합공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외식업비즈니스종합공제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고 직원 대상 정기교육을 실시해 지역별 우수 직원을 강사로 발굴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관리 방법과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조직별 지표 설정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위험관리와 계약별 금액 제한 등을 통해 손해율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를 우선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청약서 미출력 시 증권 발급을 제한하고 증권 미출력 시엔 시스템 내 알림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분기별 문서 보관 현황을 점검하고 계약 체결업소의 무작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준비했다. 


‘회원 서비스 개선’ 목표가 이뤄진 2021년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가격경쟁력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하는 한편 콜센터 개설과 갱신관리 서비스 등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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