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직장 내 회식 빈도 35.9% 감소

지난해 7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기준법이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을 우선으로 시행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1년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인 19~34세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기 위해 절반이상(58.5%)의 기업이 '근무시간 관리제도'를 시행 중이며, 대기업 종사자 개인의 65%가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중견기업 종사자의 응답 비율은 39.4%로 대기업보다 25.6% 낮았다.

근무시간 관리 제도가 있는 경우, 회식의 빈도와 시간이 감소했다는 비율이 35.9%였고, 이는 근무시간 관리 제도가 없는 경우(20.1%)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근무시간 관리 제도가 있는 경우, 제도가 없는 경우보다 △회의의 빈도와 시간, △업무 중 휴식의 빈도와 시간, △보고 체계 및 단계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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