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산 차(茶) 품질 차별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국비 총 248억 원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리 차 품질 차별화 및 소비기반 확충에 중점을 둔 「차(茶)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19일 마련·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생산ㆍ경영 여건 개선 △우리 차 고부가가치화 및 유통ㆍ수출 활성화 △차 소비저변 확충 및 전통문화 보전 등을 중점 추진해 차 품질 차별화와 문화 확산으로 국내 소비기반을 조성하고, 현재 600만 달러 수준인 차 수출액을 2022년까지 1000만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평지에 조성한 대규모 차 단지와 경사지 전통 차밭 등 다원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주산단지를 조성, 차 품질 균일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작업 기계화와 재배시설 현대화 등으로 차 농가 경영도 개선한다.

또 가공용 차 유통 및 수출 확대에 필요한 현대화된 거점 공동가공센터를 주산지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차를 학교 공공 급식 음용수 등으로 보급하고, 전통 식문화로서 차 문화 교육을 활성화해 미래 소비 저변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사진 = 차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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