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단백질 보충제 244개 제품성분 검사

▲ 사진 = 비타민 / PxHere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단백질 보충제’(건강기능식품)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총 244개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및 스테로이드 등 불법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최근 헬스클럽 등에서 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를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백질 보충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으로, 식약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으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최근 2년 내 생산·수입된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148개, 수입 건강기능식품 76개, 해외 인기 직구 제품 20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총 244개 제품이다.

검사항목은 단백질 보충용 제품 기준·규격 2개 항목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 28종 등 총 30개 항목이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 등 과장된 광고와 ‘체험기’ 등을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등 부당한 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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