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19년도 52주 최고가 34만7000원 기록

식품산업은 필수재 성격상 수요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다. 2019년 주식 시장이 수소차, 5G, AI, 2차 전지,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주에서 랠리를 이뤘다고 보면, 식품산업은 시장의 주도적 흐름에서 벗어나 있던 한해였다.

【주요식품업체 주가】

2019년 한 해 풀무원과 CJ프레시웨이 정도가 수익을 본 정도다. 주식시장에서 식품산업이 매력이 없는 원인으로는 식품을 소비할 인구증가 둔화, 고령화, 소비정체, 가격인상 둔화 등을 들 수 있다.

2020년 식품을 포함한 음식료업의 사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내수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증가, 식품업계의 체질 개선, 비용 축소, 온라인 사업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여진다.

HMR부문은 편의성에서 출발, 냉장기술의 발달로 신선한 제품을 다양하게 즐기는 단계에서,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요리방법도 함께 제공되는 밀키트(Meal Kit)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과점구조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신용등급에서는 변동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개별 기업별로는 마케팅 확대 및 국내외 사업 투자 등으로 변동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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