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서민금융진흥원 '1397'로 전화하세요

서민 자영업자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지원 정책이 뭐냐고 물으면 첫째는 ‘돈’, 둘째도 ‘돈’, 마지막 세번째도 ‘돈’이라고 대답을 한다. 영업자금이 부족해 돈을 빌리려 해도 제도권 금융기관은 서민들이 이용하기에 문턱이 높다. 고금리 사채, 불법 사금융을 애용(?)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을 이용하라"다.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은 미소금융, 햇살론, 저금리 전환대출 등 개별 기관에서 취급하던 서민금융정책을 2016년 한곳으로 취합해 '원-스톱'으로 서민의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설립됐다.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 자영업자가 창업과 사업운영자금 필요 시 낮은 금리로 자금 지원을 해주는 대출 서비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보증 서비스 외에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적금이자 지원서비스 △실직,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구직활동 지원 서비스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는 서민을 위한 맞춤대출 서비스 △은행, 보험회사의 휴면 예·보험금 지급서비스 △채무 조정을 통해 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서비스 등이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최재학 기획조정부장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지원 정책을 하나하나 확인할 필요는 없다. 그냥 편하게 ‘1397’ 번호만 누르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것을 찾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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