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수상하면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두번째

시상식장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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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13일 오전(현지 시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로스엔젤레스(LA)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가진 제 92회 아카데미상 24개 부문 최종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제작디자인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최종 후보에는 ‘기생충’ 외에도 ‘포드 V 페라리’, ‘조커’, ‘리틀 우먼’, ‘메리지 스토리’, ‘아이리시맨’,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이 올랐다.

봉 감독이 이번에 감독상을 수상하면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두번째다.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나이브스 아웃’,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917’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편집상 후보로도 지명된 '기생충'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와 경합하게 됐다. '기생충'은 미술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이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프랑스의 ‘레미제라블’, 폴란드 ‘코퍼스 크리스티’, 스페인 ‘페인 앤 글로리’, 북마케도니아 ‘허니랜드’가 ‘기생충’의 경쟁 후보로 올랐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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