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찾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개통 기사는 시의적절

김혜나 회사원
김혜나 회사원

2020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는 ‘MIGHTY MICE’다. 세분화, 양면성, 성장의 세가지 축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소비자의 욕망이 반영된 단어.

이전의 소비자들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이유 있는 소비'에 만족했다. 기업은 그들의 니즈를 찾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컨셉이 분명한 소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최근 명품 요가복으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콘도 회원권을 소유하고 여행과 운동을 즐기는 서른두 살의 전문직 여성'을 주타겟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도 왼손잡이, 수험생용 안마의자 등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외식신문 역시 세분화되고 다양한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으로 '특화생존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외식업 종사자나 음식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 온라인 및 앱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외식신문 메인 페이지에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개통' 등의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준 것은 독자들에게 맞춤형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

향후 외식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 국내외 차별화 방안,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자생력 강화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이 오피니언에 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큰 타격을 받는 외식업계에 특화생존 전략으로 '나침반' 역할을 하는 한국외식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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