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검사로 확진 가능

실험실 내부 전경 ⓒpixabay
실험실 내부 전경 ⓒpixabay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권계철),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협회장 민홍기)는 검사 속도와 편의성이 우수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Real Time RT-PCR) 구축과 검증, 정도 평가를 마쳤다.

1월 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검사법은 검사 6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 검사다. 국내 기업을 통한 생산도 가능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 정보, 세계보건기구 실험법, 임상검체를 이용 신뢰성 높은 검사법을 구축하고, 국내 시약제조 기업에도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검사법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진단시약은 없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제조업체의 우수한 자체 연구와 질병관리본부 · 학회 · 협회의 평가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빠르면 2월 초, 민간 의료기관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새로운 검사법 개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을 타깃으로 진단이 가능해졌고,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오더라도 많은 검사가 가능해 감염 여부에 따른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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