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챙기고, 면역력도 챙기고

코로나바이러스 세태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겨울철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다진마늘 새우구이 ⓒ한국외식신문
 다진마늘 새우구이 ⓒ한국외식신문

마늘에는 살균과 항균 작용을 하는 알라신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강력한 항암식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마늘은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강한 향은 음식의 비린내를 없애고 맛을 좋게 하며, 식용 증진 효과가 있어 우리나라 거의 모든 요리에 쓰인다. 또한 마늘의 스코르디닌 성분은 내장을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겨울철 보양식품으로 불린다.

양파와 함께 먹는 석갈비 ⓒ한국외식신문
양파와 함께 먹는 석갈비 ⓒ한국외식신문

양파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케르세틴과 알라신 성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케르세틴 성분은 어떠한 형태로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한 식재료로 활용된다.

알싸하면서도 익히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조림 · 튀김 · 찌개 · 생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콩나물국밥 ⓒ한국외식신문
콩나물국밥 ⓒ한국외식신문

최고의 식물성 단백질로 불리는 콩은 골밀도를 증강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 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준다. 특히 검은콩 껍질에는 항암물질인 글리시테인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 준다.

콩을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가 안 되지만 익히거나 가공하면 대부분 소화 · 흡수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콩나물, 두부, 된장 등으로 많이 섭취하며 국, 조림, 찌개 등에 활용된다.

여수돌산갓김치 ⓒwikimedia
여수돌산갓김치 ⓒwikimedia

갓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와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겨자과 식물에서 파생된 변종으로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갓의 잎과 줄기는 매우면서 시원한 맛이 강해 김치나 나물등에 사용된다. 씨는 곱게 갈아 향신료로 사용한다.

한편 농산물유통정보(KAMIS)의 6일 품목별 소매가는 △깐 마늘(국산) 1kg당 6944원 △양파 1kg당 1759원 △콩 500g당 4718원 △갓 1kg당 281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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