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 음식점업 모든 연령대서 법인 창업 증가

▲ 성장 ⓒpixabay

불경기 속에서도 신설 법인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설법인은 10만9천개로 11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 · 소매업(2만3125개, 21.2%), 제조업(1만9547개, 18.0%), 부동산업(1만4473개, 13.3%), 건설업(1만619개, 9.8%) 순으로 신설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가 1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한 것이다.

숙박 · 음식점업 신설법인은 작년 보다 325개(18.2%)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18년에 이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만7164개, 34.1%), 50대(2만8560개, 26.2%), 30대(2만2929개, 21.1%) 순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했고, 청년층(6.9%↑)과 60세 이상(13.8%↑)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764개↑), 서울(760개↑), 부산(614개↑), 인천(523개↑) 순으로 법인 창업이 증가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 인천) 지역 신설법인은 6만7065개이며,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6%로 전년 대비 0.8%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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