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는 모디슈머의 전형적인 레시피

▲ 농심 짜파구리 영국 홍보물 ⓒ농심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기성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조합해 소비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모디슈머의 활동은 식음료 부문에서 활발하다. '짜파구리'는 가장 히트친 모디슈머의 레시피다. 짜파구리는 말그대로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음식이다. 2009년 한 대학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레시피가 시초였다.

짜파구리는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서 비중있게 다뤄져 세계적인 'K푸드'로 등극했다.

실질적으로 '짜파구리'는 주연상, '제시카 송'은 음악상을 받은 격이다. 덕분에 농심은 PPL협찬 없이 엄청난 광고효과를 보게 됐다. 농심(004370)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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