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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기생충'과 '조커' 사이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은 지속가능 사회의 필수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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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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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고용개발원장
사회복지학박사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한편에 서 있는 ‘조커’. 두 영화 모두 ‘부익부빈익빈’ 속 인물의 분노 표출이 스토리 주제다.

분노의 폭발이 소름끼치기로는 ‘조커’가 훨씬 앞선다. 미국사회 밑바닥의 처절한 모습과 인간에 내재하는 폭동과 폭력에 관한 감정은 무서움의 크기를 잴 수 없을 정도다.

어쩌면 두 영화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주창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두 영화뿐만 아니라 상류사회 혹은, 부에 대한 열망을 묘사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역시, 자본주의를 신화화<神話化>하면서도 희화화<戲畫化>시킨 위대한 문학이자 영화였다.

여기서 우리는 기득권과 비기득권이 서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것은 단지 불교의 '적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컨대, 사회는 개인의 합이며 개인은 사회의 공약수다. 이런 점에서 최근 우리나라 일각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과 그 이행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특히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더블 보텀 전략’, 즉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천명에 우리 모두는 기립 박수를 쳐야 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취임 일성도 마찬가지다.

장애인 고용을 위해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양 리더는 ‘기생충’과 ‘조커’, ‘위대한 개츠비’ 내용의 이면을 보듬고 있다.

개인 역량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공자의 관점, 사회가 개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장자의 시각이 아니더라도 결국, 개인과 사회의 '상호협력’은 현대인의 삶의 어젠다가 돼야 한다.

자본주의의 놀라운 혜택과 불안한 갈등 사이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매개변수다.

자본주의 심장인 미국에서 기생충과 조커, 두 영화의 인기몰이는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역사의 변곡점에 우리가 서 있음을 웅변하는 것'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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