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보다 저렴. 외식업주 이용 많아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의 건어물시장에서나 판매하는 건어물, 혹은 지역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 서울에도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부시장이다. 오직 건어물만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매일 새벽 1시 ~ 3시 사이에 건어물 경매가 열리는 도매시장이다. 날이 밝아지는 오전 6시부터는 소매시장으로 변한다.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으로 발길이 뜸해진 다른 전통시장과 달리, 이곳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해 식재료를 구하고 있다.

중부시장 내부 ⓒ한국외식신문
중부시장 내부 ⓒ한국외식신문

중부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상품은 △굴비(30cm 1마리, 5천원) △멸치(1.5kg, 1만6천원) △황태포(10마리, 2만 9천원)다.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다.

시장을 방문한 외식업주 A씨는 “납품받는 식재료의 품질이 매번 변해서 직접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구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유통정보와 대형마트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굴비 30cm 1마리, 6천원 △멸치 1.5kg, 2만700원 △황태포 10마리, 3만5천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부시장 대표 상품 굴비 ⓒ한국외식신문
 중부시장 대표 상품 굴비 ⓒ한국외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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