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대책 협의기구' 만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4개 관련 기관과 함께 ‘범정부 식중독 대책협의기구’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과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식중독 예방대책 의결 및 대상별 식중독 예방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부처별 20년도 식중독 예방 추진계획 △개학기 학교급식 및 돌봄교실 예방 계획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잠정치)는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보다 14.7%(355건→303건), 식중독 환자는 44.8%(7,552명→4,169명) 감소했다.
이번 식중독 감소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관련 협회의 긴밀한 공조로 위해우려식품 사전 차단,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활동, 지자체 위생 컨설팅 진행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중독은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개인위생관리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손 씻기’ 캠페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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