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과의존위험군 전년 대비 2.2p 증가. 성인들도 과의존 매년 증가

▲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성 인식 조사자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 대비 2.2%p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인(만20~59세)과 60대 과의존 위험군도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18년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19년에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78.7%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최근 3년 간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과의존 위험군(83.9%)이 일반 사용자군(77.5%)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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