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작물 중 하나인 카사바. 동남아, 남미, 인도의 주식

빵데께쥬는 포르투갈어로 ‘치즈빵’을 뜻한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국민 빵이다. 빵데께쥬는 밀가루 대신 카사바(티피오카)로 만들었다.

카사바는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척박한 환경과 가뭄에서도 잘 자란다. 소화가 잘 되고 피로회복에 좋다. 사포닌 성분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줗다. 타피오카는 이 카사바로 만든 전분이다.

밀가루 빵을 먹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은 '빵데께쥬'를 먹으면 된다. 속이 더부룩한 이유는 밀가루를 쫄깃하게 하는 글루텐(Gluten) 성분 때문일 수 있다.

글루텐이 소화 염증, 피부 장애, 천식,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 '글루텐 프리' 식품인 빵테께쥬가 주목을 받는다.

▲ 빵데께쥬 ⓒ한국외식신문
▲ 빵데께쥬 ⓒ한국외식신문

마포구 소재 'ㄱ' 카페에서는 빵데께쥬를 맛 볼 수 있다. 약간 딱딱한 겉과 부드러운 속은 마치 바게트와 같은 느낌이다. 단, 바케트와 다른 점은 속이 치즈라는 것이다. 

속의 치즈는  '치즈의 왕인 고급 파르메산 치즈'다. 기자는 그랜드마마 한지원 실장에게 건강에 좋고 특색있는 음식의 판매 배경을 물었다.

“사장님이 무역업을 겸하셔서 세계 각지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빵, 술 소개를 카페 컨셉으로 잡았다"며, "특히 외국인들이 오시면 '고향의 맛'이라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세상은 넓고 빵 종류는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연트럴파크'와 이어진 이색 카페, 이색 음식에서 우리는 별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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