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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부부가 처음으로 베트남 자유여행을 갔을 때 ‘반미’를 처음 알았다. 집사람이 호텔 근처에 유명한 반미집이 있다면서 점심때 가자는 거였다. 미국과 전쟁이 끝난 뒤 3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반미(反美)' 구호를 쓰는 음식이 있나 의아했다.가서 보니 길거리 음식인 작은 바게트 샌드위치였다. 베트남어에도 한자 단어가 70%정도 된다하니 간단한 식사를 뜻하는 반미나 반미에서 연유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이 반미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파동 때 한국 관광객들이 곤욕을 치렀다. 한창 코로나가 퍼져나가던 지난 2월
칼럼
한국외식신문
2020.03.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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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어는 청어목 멸치과의 회유성 바닷물고기다. 3, 4월 금강 포구 갈대가 있는 곳에 산란을 위해 강으로 거슬러 오는 물고기다.갈대 위에 고기어를 써서 위어라고도 한다. 충청도에서는 ‘우어’라고도 한다.백제의 의자왕은 웅어를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한다. 후에 백제를 쳐들어온 당나라의 소정방은 부하들에게 웅어를 잡아오라 명했으나 웅어가 모두 숨어 잡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당나라 사람에게 잡히지 않은 웅어를 보고 의리 있는 물고기라는 별명으로 ‘의어’라고도 불렀다.웅어는 바다와 민물을 모두 오가는 어류로 성질이 급해 그물에
뉴스
이철 선임기자
2020.03.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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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권이 넘는 책을 저술한 작가, 엄마이자 주부.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서 밥을 먹는 삼식이들과 살면서 “요리란 시기적 한정성이 없다는 면에서 출산 · 육아와는 또 다른 차원의 가사노동”이라고 단언한다.저자는 "이 책의 절반은 부엌이라는 공간에서의 노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리매김할 것인가,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크게 거스르지 않으며 이 작은 공장을 어떻게 가동할까에 대한 부단한 몸부림의 기록”이라고 말한다.한국의 엄마들이 멀리 떨어진 자녀의 안위를 확인하는 말은 “밥은 먹었니?”이다. 이 책은 어릴 적 따뜻한
사회
이승환 기자
2020.03.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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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가족공제회(이사장 제갈창균, 공제회)는 올해 식재료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삼았다. 지난해 공제회가 첫 출시한 '수미안' 배추김치와 고춧가루가 외식업소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것이 주된 이유다.공제회의 식재료 유통업무를 담당하는 박장석 부장은 “수미안 배추김치와 고춧가루를 구매한 업소에서 다른 식재료도 함께 구매하고 싶은데 김치와 고춧가루만 있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면서 “외식업 경영주는 혼자서 식자재 구매와 조리 외에도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하니 식재료도 원스톱으로 구매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23일자로 추가된 품목은 참
일반
이승환 기자
2020.03.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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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신분증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해 진다.항공기 탑승자는 '정부24' 앱을 로그인 한 화면이나, '정부24' 앱의 전자문서지갑 안의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시하면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함께 추진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도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다.
사회
이철 선임기자
2020.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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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음주운전 사고부담금은 늘어나고 출퇴근 시간대 카풀 운행 중 사고는 보장되는 자율주행차 전용보험 상품이 생긴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개선안을 발표했다.'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의 기본방향은 △운전자 책임성을 강화해 불필요한 자동차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보험료 인하 유도 △위험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보험료 산정, 일관되지 못한 보험금 지급 기준 등 보험료 · 보험금 산정기준 개선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운행방식 출
뉴스
장석관 기자
2020.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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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생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가능한 빨리 문제가 종식되길 바라지만 막연하게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무엇이든 노력을 해서 감소한 매출을 증가시키려는 연구와 전략수립이 필요하다.오늘은 음식점의 매출을 늘리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 보기로 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자신의 매장을 분석해 보자.첫째, 시간대별 매출액 비중을 분석한다. 점심 · 저녁시간 중 매출 비중이 더 높은 시간대는 언제인지 확인한다. 요일별 분석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저녁시간대와 주말에 매출액이 높은 경우가 많다
칼럼
한국외식신문
2020.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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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4월 4일 즈음, 벚꽃이 서울까지 올라 온다고 한다. 벚꽃 봉우리는 임도 모르게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사진
이철 선임기자
2020.03.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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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의 임대료가 50%까지 감면된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 ·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98개 창업보육센터가 2528개 입주기업에게 10~50%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3월 현재 전국 전체 259개 창업보육센터에는 6270여개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 인하 운동을 통해 약 40%의 입주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에서 처음 시작된 착한 건물주 운동이 서울의 남대문 · 동대문 등 전통시장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창업인프라인 창
뉴스
노상우 기자
2020.03.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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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약 2조2천억원을 저소득층 · 아동가구 · 노인 등에게 소비쿠폰을 통해 지급한다.만 7세 미만 아동 263만명에게 4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기존 아동수당 10만원이 있기 때문에 2배로 늘어나는 효과다. 총예산은 1조539억원이다.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도 4개월간 총보수의 20%씩을 소비쿠폰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54만명이고, 총 예산은 1천281억원이다.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소비쿠폰은 국회 통과로 예산이 정부안보다 늘어나고 지급 대상도 늘었다.애초 총 8천506억원을 들여 기초생보 수
뉴스
박장석 기자
2020.03.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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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증시가 대폭락했다. 주가 폭락에 코스피 · 코스닥 동시에 '거래 일시 중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결국 코스피는 8.4%, 코스닥은 무려 12% 가까이 곤두박질쳤다.원 · 달러 환율은 40원이 폭등하며 1285원에 마감하면서 2009년 7월 1,303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피는 18일보다 8.39% 폭락한 1457에 장을 마감했다. 10년 8개월 만에 15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도 18일보다 12% 가까이 곤두박질쳐 430선 아래로 추락했다.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중에 동시에 8% 넘게 폭락한
뉴스
이철 선임기자
2020.03.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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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2011년부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은 저렴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 업소'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있다.공개된 자료에는 업소 위치, 가격, 인기 메뉴 등 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방문 후기와 추천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18일 기준 서울정보소통광장에 등록된 착한업소는 827개다. 그 중 착한 가격 외식업소는 568곳이다.서울시에서 인정하는 '가성비' 식당 중 추천수가 가장 많은 '목우촌 프로포크'와 추천수가 가장 적은 '삼성회관' 2곳을 선정해 방문했다. 추천수 257
푸드
윤준영 기자
2020.03.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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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대만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커지자 ‘현금 지급’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소득이 줄어든 국민이 식료품 등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직접 현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민 개개인에 각 2000달러(25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1000달러짜리 수표를 지급한다는 것이다.일본 정부도 자국민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09년 리먼 브러더스 사
경제
노상우 기자
2020.03.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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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인테리어 등 디자인 분야에서 시작한 뉴트로 바람이 식음료 영역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카페와 같은 휴식문화 공간은 실내 디자인, 식음료, 소품 등을 통해 뉴트로를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뉴트로 감성이 충만한 카페 두 곳. 공통점은 폐공장을 리모델링했다는 점이다.서울 성수동 'ㅎ'서울 성수동은 빛바랜 구두공장지대에서 뉴트로 패션중심 핫플레이스로 변신했다. 곳곳에 들어선 신축 오피스형 빌딩과 조화를 이뤄 거리엔 젊은 직장인들로 활기가 넘친다.'ㅎ'은 300평 규모로 카페라기보다는 복합 휴식문화 공간이다. 50년 된
뉴스
윤준영 기자
2020.03.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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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 소상공인 ·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원 규모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 소상공인 · 자영업자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론 전 금융권이 동참했고, 가용 수단을 총망라했다."면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 소상공인 ·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신규 지원이 12조
경제
이승환 기자
2020.03.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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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지독히도 사항하는 한국인. 거리마다 커피숍이 넘쳐나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하루에도 몇 잔 이상을 마시는 커피문화 속에서 카페인 섭취 기준량이 발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 음료 2캔 이상 섭취 할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 권고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 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 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일반
이철 선임기자
2020.03.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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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위기가구'(2인 기준)에 월 77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예산 2000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위기가구 요건은 코로나19로 인한 질병이나 휴 · 폐업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한 경우에 해당한다. 2인 기준 요건에 해당하는 가구는 월 77만5000원을 최대 6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저소득층 건강보험료도 경감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20% 대상으로 3개월간 건보료의 50% 경감을 위해 22
경제
박장석 기자
2020.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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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제마비 상황에 지역상권은 혼수 상태에 빠졌다. 이에 양천구는 주민들과 협력해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 양천구청(구청장 김수영)은 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천구지회(지회장 권오복)와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서는 따뜻한 동행을 포방하는 '착한 결제' 챌린지가 주목을 끈다. 착한 결제란 동네 단골집에서 미리 결제를 하고 다음에 또 방문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소비 활동에 참여해야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식
박고원 기자
2020.03.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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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20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1383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3.19부터 4.8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하는 ‘19년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 기준을 적용해 산정했다.공동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19년 1년간 시세변동분은 반영하되, 현실화율은 ‘19년 수준을
경제
박장석 기자
2020.03.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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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가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한국을 지목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한국을 모범사례로 자세히 설명하면서 "WHO는 한국과 다른 곳에서 배운 교훈을 지역 감염을 겪는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했다.코로나 바이러스로 패닉에 빠진 유럽 국가는 물론 불과 몇 주 전만해도 자신만만해하던 미국도 한국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
사회
이일우 선임기자
2020.03.19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