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명당' 놓고 자리싸움도 함께 시작

선거운동 플래카드 ⓒ한국외식신문
선거운동 플래카드 ⓒ한국외식신문

총선을 13일 남긴 오늘(2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 할 것 없이 후보들은 자정부터 부지런히 민생현장을 누볐고, 좋은 목에 현수막을 걸기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과거 선거 때보다 비교적 '차분한'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조용한 유세를 약속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늘 0시 '민심 경청'으로 선거운동 포문을 열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서울 종로구 한 마트에서 민생경제 고통을 듣고, 희망정치를 약속하는 유세를 가졌다.

미래통합당은 광화문광장에서 정권심판을 외치며 나라 · 경제살리기 출정 선언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조국 사태로 들끓었던 민심을 소환하기 위한 메시지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생당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이 아닌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자고 외쳤다.

정의당은 지하철이 출발하는 경기 고양의 지축 철도차량기지에서 심야 노동자와 만나는 것으로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선거유세 차량 ⓒ한국외식신문
선거유세 차량 ⓒ한국외식신문
선거운동원 ⓒ한국외식신문
선거운동원 ⓒ한국외식신문
선거유세차량 ⓒ한국외식신문
선거유세차량 ⓒ한국외식신문
선거운동원 ⓒ한국외식신문
선거운동원 ⓒ한국외식신문

현수막 '명당' 자리 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선거운동 개시일 0시부터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어 각 후보 측은 전날 저녁부터 홍보 효과가 좋은 명당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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