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결과, 호감도는 쿠팡이츠 가장 높고 배달통 가장 낮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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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딜리버리히어로사(DH)의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배달의민족(배민)을 비롯 요기요, 배달통의 온라인 정보량이 96%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쿠팡이츠가 가장 높았고 배달통이 가장 낮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12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5개 배달앱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을 조사해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배달앱 순위 1위 업체인 배민이 11만7953건 69.0%, 2위인 요기요가 4만1533건 24.3%, 3위인 배달통이 5988건 3.5%의 정보량 점유율을 보였다.

배민 인수가 성사되면 독일 소유가 되는 이들 빅3 배달앱의 정보량이 96.7%에 달해 소비자 관심도 면에서 독주하고 있다.

국내 배달앱인 쿠팡이츠는 4794건 2.8%, 위메프오가 786건 0.5%로 합계 점유율이 3.3%에 그쳤다.

이들 배달앱 5개사의 호감도는 점유율과 달랐다. 쿠팡이츠가 긍정률 52.1%로 가장 높았고 부정률 역시 쿠팡이츠가 9.9%로 가장 낮았다.

긍정률이 가장 낮은 배달앱은 배달통(25.2%)이었으며 부정률이 가장 높은 배달앱 역시 배달통(32.0%)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배민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면서 전체 배달앱의 호감도가 4월 들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생존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수수료와 광고비 등 요금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최근 30일간 뉴스 · 커뮤니티 · 블로그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배민 · 요기요 · 배달통 · 쿠팡이츠 · 위메프오 등 5개 배달앱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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