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가 김장배추의 가격 안정대책 일환으로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사진제공: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

올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김장배추의 가격 안정대책 일환으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주산지 농협과 농업인이 계약재배한 김장배추 중 2,000톤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대만과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며, 우선 11월 11일 해남의 현산농협이 대만으로 수출하는 첫 물량(35톤)을 선적하였다.

농협중앙회에서는 김장배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에 참여하는 주산지농협에게는 50원/kg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김장배추 수출을 통해 국내가격 안정과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가격하락 시에만 임기응변식으로 수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산 배추를 장기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사업과 연계하여 농가조직 육성, 품질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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