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강풍 피해 우려

태풍 '바비' 대비 긴급대책회의 주재하는 진영 장관 ⓒ행정안전부
태풍 '바비' 대비 긴급대책회의 주재하는 진영 장관 ⓒ행정안전부

태풍 '바비'는 25일 오후 9시부터 매우 강한 태풍이 된다.

강도 '매우 강'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4m/s 이상 54m/s 미만일 때를 뜻한다. 이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에 해당된다.

제주도는 25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바람으로 피해를 입을 것이 예상된다.

27일 오전에는 바비가 서울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강풍 피해가 우려되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 도서, 서쪽 지방은 막대한 강풍 피해가 발생할 조건이 충분하니 반드시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4일 오후 진영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바비’ 대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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