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호프집은 물론이고 커피숍과 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등 접객업소 전체가 절박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중앙회)는 1일 긴급 성명서를 내, 30일 시행된 2.5단계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른 외식업계 피해 대책 마련을 조속히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긴급재난지원금이 5~6월 소진되면서 반짝 회복세가 있었으나, 7월에 들어서면서 이미 소비가 일제히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30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으로 9월 6일까지 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밤 9시 이후 포장 · 배달만 가능하게 하는 조치로 인해 외식업은 6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긴급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 위기로 ‘생존 절벽’에 놓인 42만 회원과 일자리를 위협받는 300만 외식업 종사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신해 정부는 현 사태를 초래한 방역방해 세력에 대한 엄단과 함께 강력한 공권력으로 코로나19 확산을 필사코 저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피해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임차료 및 인건비 지원, 세금 감면,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금 조속 지급 등 구체적인 특별 대책을 신속한 시행"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