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안전성 확보 및 코로나백신 개발 예산 확대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 의약품 및 의료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약처)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1%(452억) 증액된 6천44억으로 편성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안은 △소비자 건강과 먹거리 안전성 확보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 · 의료기기 관리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의 특징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백신의 국내 개발 및 제품화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것과, 어린이 급식 안전 보장과 관련해 소규모 어린이집의 촘촘한 위생 · 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증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모니터링과 검사도 강화, AI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수입식품 HACCP 적용에 따른 컨설팅 지원에 관한 사업예산이 반영됐다.
식약처가 편성한 2021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산업 관련 전문가 'ㅅ'씨는 "코로나19 등 전염병 질환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역 예방 지원 예산 등도 대폭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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