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95명으로 안정세. 추석 연휴 등 방역대책 마련에 총력

방역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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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이후 수도원의 일상이 얼어 붙었다. 수도권 방역 조치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발생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는 6일 종료 예정이지만 연장 여부는 이번 주말에 결정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 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중이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수도권 내 식당 · 주점 · 분식점 · 빵집 등은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또한 프렌차이즈 카페는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고, 헬스장과 수영장 등 실내 체육 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명으로, 수도권 유행 초기인 지난달 17일 이후 17일 만에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청양 김치 공장 직원 17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사태의 엄중함엔 변화가 없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명절 방역 대책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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