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평균 창업자금은 5265만원...1위는 카페 및 베이커리

▲ 이미지 = pixabay

취업난으로 청년창업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구직자 70%이상이 취업보다는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25일 “대학생 및 구직자 726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71.5%가 창업을 계획 또는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람인은 응답자들이 창업을 고려하는 이유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가 50.7%(복수응답)를 가장 먼저 꼽았고, 이어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3.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41.4%),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38.5%), ‘월급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20.8%), ‘성공하면 큰 보상이 뒤따라서’(19.5%), ‘성공에 대한 자신이 있어서’(14.1%) 등 순이었다.

창업을 하고 싶은 분야로는 ‘카페 및 베이커리’(28.7%, 복수응답), ‘음식점 등 외식업’(26.4%), ‘온라인 유통판매업’(17.7%), ‘오프라인 유통판매업’(12.9%), ‘모바일 앱 등 IT’(12.3%), ‘학원 및 교육서비스’(12.3%), ‘펜션 등 숙박업’(11%), ‘광고, 홍보 등 마케팅’(9.1%), ‘주점 및 유흥서비스’(8.5%)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진입규제가 덜한 곳을 선호했다.

이중 실제 창업을 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17.1%였으며, 사업체를 유지한 기간은 평균 36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중에서 현재도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비율은 13.7%에 불과했다.

또 예상하는 평균 창업자금은 5265만원, 구직활동과 창업 중 무엇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5.2%가 ‘창업’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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