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재학생이 생산한 배추와 콩만 사용

▲ 2014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한국농수산대학 학생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제공: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28일 교직원과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농대는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들기 위해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약 1,000포기의 배추를 사용해 김장을 담갔다.

특히 행사에 사용한 배추는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한 것과 재학생들이 실습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만 사용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미리 만들어 놓은 장과 함께 포장해 화성시 인근의 7개 사회복지시설(서울남부보훈지청,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효행원, 성녀루이제의 집, 자제정사, 참빛장애인교회, 원불교 수원시립요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화훼학과 김대용(29세)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치라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들여 김치를 담갔다”며, “이번에 전달된 김치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립한국농수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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