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1만본 전시 역대 최대규모

단일품종으로 전국 최대의 꽃축제로 유명한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의 막이 열린다.

‘국화가 전하는 가을편지’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제16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10월 29일(토)부터 11월 7일(월)까지 열흘간 푸른 마산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원시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국향대전, 합포만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해양레포츠체험, 가을국화 시티투어, 국화작품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를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에서는 총10개 분야에서 7,6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되며, 전시되는 국화의 수는 작년 10만 본에서 1만본이 늘어난 11만본이 전시돼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한 줄기에서 다량의 꽃(1,315송이)을 피워 2010년 1월 19일 영국 기네스기록(GWR)으로부터 세계기록을 공식인정 받은 ‘다륜대작’(천향여심)은 2015년에만 1,515송이의 꽃을 피워 기존의 기네스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도 전시되는 만큼 기록 경신이 초미의 관심사로 축제의 주요 볼거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창원시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의 시배지로서 전국 국화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지금은 가을을 대표하는 전국 최대의 아름다운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진 = 창원시 공식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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