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생활습관과 장수 상관관계

▲ 장시간 TV시청은 암이나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최근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셰이프(SHAPE)는 ‘수명을 줄이는 3가지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수명을 줄이는 세 가지는 TV와 고기, 탄산음료라는 것이다.

“TV를 너무 오래본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담배 1개비는 약 11분 정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러나 비흡연자라도 25세 이후에 TV를 보는 시간이 1시간 지날 때 마다 무려 21.8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TV 시청이 문제가 아니라 장시간 다른 곳을 집중해 앉아있는 생활이 문제다. 이럴 경우 암이나 심장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기를 자주, 많이 먹는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셀 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소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74%나 더 높았다. 또 암으로 사망한 사례는 4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육식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보다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가진다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

“장수의 적, 탄산음료”

미국공공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1컵(237ml)의 탄산음료를 마시면 체내 면역세포를 2년간 노화시킨다. 또 하루에 2컵 반(592ml)을 마시면 텔로미어(말단소립)라는 DNA의 길이가 5년 정도 짧아지는데 이는 흡연자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탄산음료를 장수의 '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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