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문제를 일으키는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겨울철 더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물이나 침 등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걸리기 쉽다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물건 등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4~48시간이지만, 경우에 따라 18~78시간일 수도 있다. 증상은 보통 47~72시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지는데, 면역력은 2주간 유효하기 때문에 재감염에도 특히 유의해야한다.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72시간 이후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경우가 많으나 구토와 설사가 심해지면 탈수 증세가 나타나 체내 전해질이 불균형해지고 드물게는 사망에도 이르기도 하니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고, 가급적 사람들과 떨어져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식 종사자들은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85℃ 이상의 고온에서 1분 이상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거나 섭취하여야 하며, 만약 병을 앓았다면 일주일 동안은 음식 조리를 금지하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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