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서비스 상승폭 7.5%, 서비스 분야 최고치 기록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통계청 제공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4%대를 보인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전년동월비 농축수산물은 1.1% 상승했다. 채소류 7.5%와 수산물 8.3%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축산물은 –2.0%하락했다. 품목별로는 풋고추(34.2%), 양파(33.9%), 고등어(13.5%) 등의 가격이 올랐으며, 국내산 쇠고기(-6.1%)와 수입 쇠고기(-5.2%)의 가격은 내려갔다.

공업제품은 5.1% 상승했다. 가공식품이 10.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석유류는 –1.1%로 소폭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빵(17.7%), 스낵 과자(14.2%), 커피(15.6%)가 오른 반면, 휘발유(-7.6%)와 LPG(-5.6)는 내려갔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서비스가 7.5%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식외 서비스도 보험서비스료 인상 등으로 4.4% 상승했다.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가격은 28.4%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료 29.5%, 도시가스료 36.2%, 지역 난방비 34.0% 각각 올랐다.

이 밖에 근원물가는 4.8% 올랐으며, 생활불가지수는 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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