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창업 높은 금리로 인해 감소세 지속

많은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남서울 종합시장' ⓒ한국외식신문 
많은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남서울 종합시장' ⓒ한국외식신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월 2일 ‘2022년 연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2022년 전체 창업은 총 131만 7479개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전자상거래 증가, 거리두기 해제, 귀농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7.3%), 농‧임‧어업 및 광업(12.9%), 교육서비스업(4.3%), 예술‧스포츠‧여가업(6.6%) 등이 전년대비 창업 수가 증가했다.

반면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소비자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제조업(13.3%), 금융‧보험업(21.2%), 건설업(5.9%) 등은 창업이 감소했다.

음식점·숙박 업의 경우 물가급등과 높은 금리로 인해 창업 감소세가 지속됐다.

세부업종 별로는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7.7%), 치킨전문점(-23.0%),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23.5%),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21.5%) 등이 감소 했다.

반면 일반유흥주점업, 기타주점업,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커피전문점 등 주점·비알코올 음료점업 창업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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