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식품 폐기하고 채소류 및 지하수 섭취 주의

요리 ⓒPixabay
요리 ⓒPixabay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일 집중호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식재료 취급·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 시기는 하천 등이 범람해 가축 분뇨 또는 퇴비 등이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유발한다. 또한 습한 날씨로 인해 식재료의 부폐가 빠르게 진행돼 식재료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집중호우로 침쉬되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정전 등으로 장시간 냉장·냉동 보관하지 않아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식품첨가물,100ppm)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이상 세척하고 조리해야 하며, 세척한 채소류는 세균 증식이 빠름으로 바로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수박과 참외 등 과일은 과일용 세척제를 사용해 표면을 깨끗이 씻고 수돗물로 잘 헹군 후 섭취해야 하며,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정은 반드시 물을 끓여마시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 전이나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손 세정세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