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에 잃은 기력 되찾아주는 보양식

8월 이달의 수산물 민어와 한치 ⓐ해양수산부 제공
8월 이달의 수산물 민어와 한치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31일 무더위에 잃은 기력을 되찾아주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민어'와 '한치'를 선정했다.

민어는 동의보감에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여름철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라고 기록될 만큼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로 꼽힌다.

민어는 살이 잘 부스러지지 않아 회, 찜, 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름장에 찍어먹는 민어 부레는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한치는 오징어보다 다리가 짧지만 맛은 위라고 평가받는 여름철 수산물이다. 큰 몸집에 비해 다리가 한치(약 3cm)밖에 안된다고 해 이름이 붙여 졌다.

오징어보다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을 가지고 있어 찜, 탕, 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영름철 시원한 육수와 같이 물회로 섭취할 경우 특유의 단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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