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 수준 이상으로 농업용수 공급 지장 없을 전망

가뭄으로 인해 갈라진 호수바닥 ⓒPixaㅛ
가뭄으로 인해 갈라진 호수바닥 ⓒPixaㅛ

정부는 8월 15일 오는 10월 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 · 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8.0%(1019.7㎜)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강원 영동 지방의 경우 83.5%(557.0㎜)로 평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8월과 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2.2%로 평년(67.4%) 보다 높고, 도별 평년 대비 저수율도 97.3%(강원) ~ 132.6%(전북)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30% 수준으로 가뭄 단계가 해제 됐으며, 전 댐의 저수량이 정상 수준에 접어들었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 지역(인천 중구 옹진군, 전남 진도군, 경남 통영시, 경북 안동시)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