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량 지난해 대비 8%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21년) 유통된 김치 중 중국산은 37%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통되는 김치는 연평균 764만 9072톤으로 37%는 27만7432톤에 해당한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26만3450톤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량은 14만225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증가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치 수입액은 최근 5년간 7억218만6000달러로 수출액 6억1650만9000달러보다 많았다. 2021년은 중국 김치의 위생 문재로 수입량이 급감해 일시적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부터 점차 수입량이 늘며 적자폭이 커졌다.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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