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역동성을 높게 평가

악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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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17일 금년도 하반기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안정적(AA-)으로 유지했다.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기업이나 금융상품의 신용평가를 넘어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까지 지정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회사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평가에 대해 국가부채의 빠른 증가 등을 이유로 우리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우려를 수차례 표시한 바 있으나, 최근에는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높이 평가 안정적(AA-)로 유지했다.

미국의 경우 8월 재정부문 취약성 등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바 있는 만큼 평가에 있어서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정분야에서의 개선 조치에 대한 그간의 긍정적 평가에 더해, ‘양호한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을 한국 경제의 강점으로 언급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 등도 등급 산정 시 반영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가 보고서에서는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정부 재정건전화 노력에 힘입어 재정적자 수준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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