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외식업체육성자금, 양식어가 전기요금 등 지원 추진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파 ⓒ한국외식신문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파 ⓒ한국외식신문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겨울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상여건 악화로 가격이 높은 대파는 납품단가 지원을 1월초부터 500원에서 1천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관세인하를 통해 1월 중순부터 3천톤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에 대비해 수입했던 신선란 112만개도 1.11일부터 대형마트 등을 통해 할인가(4,990원/30구 수준)에 공급하고 있다. 

연초 가격조정이 많은 식품·외식 등 가격상황도 점검하는 한편, 식품·외식업체 등의 원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들도 신속히 추진해나가기로 결정다.

외식업체에 대한 운영·시설 자금 등을 지원하는 외식업체육성자금 예산도 전년보다 2배 확대(150→300억원)했다. 대출금리는 운영자금은 2.5~3% 시설자금은 2~3% 수준이며, 업체당 50억원 이내(시설은 1억원 이내)로 2.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2월부터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제분업체에 밀 수입 비용을 지원(융자금 4,500억원)하고 양식어가의 전기요금 인상분 지원(가구당 최대 44만원)도새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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