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한 '한돈 할인행사'가 3월까지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설 숭수품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실시한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 연장으로 대형 및 중소형 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등)를 구매할 경우,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약 20~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돼지고기(냉장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2월 상순 기준 지난해 보다 4.9% 낮은 수준이다. 삼겹살의 경우 2월 상순 소비자가격이 2,308원 으로 할인행사 혜택을 적용 받으면 최저 1,425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할인대상 부위 및 할인율은 매장 사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행사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위해 한돈 판매 촉진 및 수요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