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4년 주요 추진계ㅒ획 발표

식품공장 ⓒPixabay
식품공장 ⓒPixabay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9일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모든 수입식품 전자심사 적용 ▲마약류 불법유통‧오남용 차단 ▲식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등이다.

우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가 추진된다. 모든 수입식품을 전자심사(SAFE-i24)가 적용되며, 사람이 하던 서류 검사를 디지털로 자동 심사한다.

위험성이 높은 곡류, 소스류, 과자 등 수입식품은 무작위 검사대상으로 자동 추출해 집중검사할 계획이다.

업무를 자동화 · 실시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디지털을 기반의 혁신도 이뤄진다.

민간에서 개발한 생성형·대화형 AI를 통해 '식품표시 AI상담봇'을 구축하고 면류, 다류 등 일부 식품유형부터 실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되는 식의약품의 경우 광고행위를 자동 수집·분석하는 기능을 구축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마약류의 경우 복지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의료용 마약류가 불법유통되지 않도록 의료인이 처방전에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튜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유흥주점 영업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마약 중독자의 사회 재활 지원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식의약 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혁신도 진행된다.

과학에 기반한 신기술 제품화 지원 및 민생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하는 규제혁신이 추진되며, 세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위탁개발생산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식의약 제조현장은 설계기반 품질관리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지며, 다양한 제품 수요와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관광지 등의 음식점을 위생등급 특화구역으로 조성하고, 소규모 음식점에 위생관리 기술지원을 확대하여 자율 위생관리를 유도하는 등 업체 스스로 안전관리를 하는 자율 안전관리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