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해양수산부 제공

예전에는 봄철에는 도다리, 가을철에는 광어를 맛 볼 수가 있었는데, 광어의 양식 생산으로 일년내내 맛볼 수 있게 되면서 봄철을 맞아 회를 즐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슷한 생김새로 혼란을 겪게 하고 있다.

도다리와 광어의 대표적인 구별법으로는 오래 전부터 잘 알려진 '좌광우도'라는 말이 있다.  위 사진과 같이 도다리와 광어의 얼굴을 마주보는 위치에서 눈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으면 도다리, 왼쪽으로 쏠려 있으면 광어라는 뜻이다.

또 다른 구별법으로는 광어는 색깔이 약간 노란 색에 가깝고 연하고 도다리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색이다.

도다리의 효능으로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이른 봄날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강하게 해준다고 한다. 그뿐만아니라, 여러 비타민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노화방지에도 탁월하고 아미노산, 글루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머릿결 부드럽게 하는데 도다리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흰살 생선이라서 다이어트에도 딱인 식품이다. 

제철음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제철 맞이한 도다리를 맛보며 건강한 봄을 맞이해 보자.

저작권자 © 한국외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