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전 매출구간 대폭 인하 요구

▲ 사진 = 정희수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장 제갈창균)가 5월 23일 직능경제인총연합회, 한국자영업자총연대 등 자영업단체 회원들과 서울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신규사업자에게 적용하는 일반가맹점수수료율 폐지 촉구 규탄대회’를 벌였다.

이날 외식업 대표로 나선 민상헌 전 서울시협의회장(현 자영업자총연대 고문)이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12년째 카드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왔지만 전혀 수수료가 내려가고 있지 않다”면서 “음식점을 하면서 외적이나 정치적인 요인으로 자녀들에게 외식업을 물려 받으라고 말하기 힘든데, 그 이유의 첫번째가 하는 것 없이 수수료를 세금처럼 받아가는 카드사 횡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 = 정희수 기자

이어 “그러면서도 체크카드 사용에도 수수료를 받고, 수수료 원가를 수차례 공개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면서 “카드수수료의 당사자는 자영업자인데 소상공인 대표 단체에 단체협상권도 주지 않고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만 배불리고 있다. 우리 자영업자들은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집회를 통해 중앙회를 비롯한 자영업 단체들은 ‘중소상공인 매출구간 확대 및 카드수수료 매출 구간별 수수료율 1%이하 대폭 인하’와 ‘신규사업자 적용 일반가맹점 수수료 폐지 및 초과 수수료 금액 반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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