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청장, 외식업중앙회 구로지회 총회 참석

사진=이성 구로구청장 트위터

서울 구로구 이성 구청장이 “구로구 구내식당은 인근 음식점의 불황을 고려해 구청 직원들만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엘리시안 웨딩홀에서 열린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로지회 총회에서 “구로구 외식업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로구청은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권을 구로구 공무원들에게만 판매한다”면서 “구로구는 이처럼 구내식당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구로구 소상공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관공서의 구내식당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구내식당에서 일반인이 식사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적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구내식당을 폐지하거나 외부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 대전시 등은 주변 식당가의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외부 이용자를 제한하고 식권 현금 판매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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