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에는 홍보·마케팅, 정책자금 우대 혜택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혁신성이 검증된 16개 업체를 올해 첫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부터 접수된 업체들 중 현장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의 평균업력은 35.8년이며, 업종별로 △ 외식업 9개,  △ 도소매업 7개 업체가 선정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국내 시장경제 내 과도한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폐업 등 다산다사(多産多死)의 시장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도소매·음식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인·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최종 평가를 통해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이 확정된 우수 소상인들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현판을 발급할 예정이며, 향후 홍보·마케팅 및 정책자금 지원 우대 혜택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김흥빈 이사장은, “이번 백년가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확산돼, 소상공인에게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인·소기업의 신청을 상시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외식업 백년가게 선정 현황 / 자료 = 소상공인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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