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부터 23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명태, 오징어 등 약 15~30% 할인 판매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산물 수급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9월 5일(수)부터 9월 23일(일)까지 19일간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을 방출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으로,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800톤, 원양오징어 1,112톤, 갈치 482톤, 조기 45톤이다. 해양수산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방출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함으로써 시중 가격보다 15~30%가량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바다마트(17개소)에서 특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바다마트 특판행사는 9월 한 달간 진행되며, 선물세트와 굴비세트 등 제수용품 10만 개를 15~40%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보다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수산물 원산지 둔갑도 철저히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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