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효과가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다. 사람은 날씨가 추울수록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를 평소보다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체온은 날씨와 관계없이 36.5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여름에도 체온과의 차이는 3.5도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는 체온과 30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리 몸은 가만히 있어도 칼로리를 태워 열을 발생시킨다.

보통의 사람들은 여름에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한다. 하지만 막상 더운 날씨에 다이어트를 하면 금방 지치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기 때문에 실패하기가 쉽다. 실제 데이터를 봐도 겨울은 여름보다 같은 노력 대비 2배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엔 근육이 쉽게 경직되어 부상의 위험이 매우 높다. 무리한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보다는 순차적으로 단계를 나눠 준비운동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좋다.

최근 이슈화되는 간헐적 단식과 FMD식단(단식모방식단)의 방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건강관리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개개인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다이어트 방법을 알고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가장 찾는 것은 야채와 닭 가슴살 등 적당한 단백질과 풍부한 식이섬유, 낮은 칼로리 음식이다.

최근 외식시장에도 이런 건강한 재료를 토대로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누나홀닭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건강한 치킨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름기를 뺀 치킨은 물론 야채를 곁들인 치킨으로 기존 치킨집과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여 성공하였다.

지난 22일 방영한 ‘생생정보’에서 방영된 두부고기부침전골도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인 두부안에 돼지고기, 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만든 두부전골로 입소문을 타며 성공한 업소 중 한 곳이다.

건강과 접목된 메뉴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는 만큼 차별화된 메뉴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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