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8년 전국갯벌면적조사 결과 발표

▲ 사진 = pixabay / 갯벌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4일 ‘2018년 전국갯벌면적조사’ 결과 발표하고, 이를 갯벌의 보전 · 복원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2003년부터 5년 주기로 전국갯벌면적조사를 실시해 공표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8년 갯벌면적이 2,482.0㎢로, 2013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중 · 소규모 공유수면 매립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갯벌면적은 2,482.0㎢ 로 서해안이 83.8%인 2,079.9㎢, 남해안이 16.2%인 402.1㎢이며, 지역별로는 전남 42.5%, 인천 · 경기 36.1%, 충남 13.7%, 전북 4.4%, 경남 · 부산이 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갯벌뿐만 아니라 그 주변지역까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당초 조사대상인 연안습지외에 수심 0~6m의 해역과 바닷가에 대한 면적조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갯벌면적조사 결과는 내년에 수립 예정인 갯벌관리 · 복원 기본계획 등 갯벌에 대한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라며, “갯벌법 시행에 맞춰 갯벌의 보전 · 복원 및 현명한 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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