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2일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으로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9개로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로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으로 조사됐다.

aT 유명근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8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하여 올 추석에도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